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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막과 기밀막의 특성을 이용한 건물의 습기 및 열관리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QA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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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증기막-기밀막 기능을 하는 비닐(PE) 필름이 설치된 캐나다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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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장선 사이에 단열재 안쪽에도 증기막-기밀막을 시공하고, 테이프(붉은색)와 실란트(검은색 선)로 밀봉하여 기밀성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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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막의 연속성을 유지하지 위해 전기 박스는 테이프로, 그리고 깔도리에는 실란트로 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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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 데모하우스: 국내에서 처음 기밀막을 시공. 단열재 위에 추가로 비닐막을 설치하였고, 막의 이음부는 중첩하고 실란트(회색)로 밀봉

건물의 열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선 외기에 접하는 바닥, 외벽, 지붕 등의 모든 외피부위는 공기가 건물 안으로 침투하거나 건물 내에서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도록 기밀하게 시공 하는 것이 좋은데, 기밀하게만 시공된 건물은 외피부위 실내-외면의 서로 다른 온도 조건에 의해 결로현상이 일어나게 되어 습기의 피해가 예상된다. 따라서, 건물의 열관리를 최적화 하면서도 습기의 피해를 막기 위해 증기막과 기밀막을 조화롭게 사용해야 한다.

수증기가 많은 습한 공기가 수증기 확산에 의해 외피부위 내의 중공에 침투하게 되면 결로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증기막(Vapor barrier 또는 Vapor retarder)은 수증기 확산에 의한 외피부위 내로의 수분의 침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특히 추운 지방일수록 결로현상이 많을 수 있어 증기막의 시공이 반드시 필요하다.

수증기 확산뿐만 아니라, 외피부위 양쪽 면의 기압 차에 의한 공기의 이동에 수반되는 수분 이동의 양도 결로 현상의 주범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공기 이동 시 열 손실이 동반되게 된다. 기밀막(Air barrier)은 이렇게 공기가 외피부위를 통해 이동하는 것을 막아 건물의 열손실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공기의 흐름을 막기 위해선 기밀막은 무엇보다 모든 틈새를 막아주는 방법으로 기밀하게 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증기막은 외피부위의 겨울철에 따뜻한 쪽에 시공하도록 하고 투습성이 “낮은” 자재를 사용하여 수증기가 외피부위 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증기의 침투를 막는 증기막의 역할에 열손실을 막는 기밀막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틈새부분을 모두 기밀하게 막아서 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캐나다에서는 0.15mm 두께의 비닐(PE) 필름을 이용하여 하나의 막으로 수증기의 확산도 막고 공기의 이동도 동시에 차단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사진 1)
– 공기의 이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막의 연속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관통부, 이음부 등에는 실란트와 테이프를 사용하여 밀봉 처리하여야 한다. (사진 2 ~ 3)
– 국내에서는 남양주 에코빌리지 데모하우스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시공되었다. (사진 4)

외피부위의 실외면에는 열관리를 위한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는 기밀막이 필요하고, 습기의 조절을 위해선 외피부위 내에 머무르고 있는 습기가 건물 외부로 잘 빠져 나갈 수 있도록 증기막과는 달리 투습성이 “높은”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나라와 같은 겨울철에 난방을 통해 실내 쪽이 따듯한 지역에서는 외피부위의 실내 면에는 투습성이 낮은 증기막을 모든 틈새 부분을 잘 막아주어 기밀막으로 시공하고, 실외 면에는 투습성이 높은 자재를 기밀막으로 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증기막과 기밀막 설치 시 주의 사항은 목조주택 시공가이드 부록 C 참조